구글 드라이브 무제한 용량을 위한 G Suite 서비스 소개


 안녕하세요. 이수아비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G Suite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겠습니다. 이 서비스는 원래 이런 목적으로 제공하는 건 아니겠지만 제가 알기론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거의 대분의 사용자들은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무제한 용량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제한 클라우드에서 비용이 제일 저렴했던 건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mazon Cloud Service)였는데 얼마 전 갑자기 무제한 용량 플랜을 종료하고 제한된 용량으로 서비스하겠다고 발표를 해버려 서비스 이용자들을 한 동안 당황시킨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래도 무제한 용량 플랜을 이용 중인 사용자들이 요청하면 환불을 해주기로 해서 많은 분들이 환불을 진행하였고 대체 할 만한 서비스를 찾는 중에 구글 G Suite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최근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아는 무제한 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는 G Suite와 드롭박스(Dropbox)만 있는 걸로 아는데 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월 비용을 지불하면서 무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당연히 가입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용량을 쓸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입니다. 직접 개인 나스(NAS)를 구축해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약간의 전문지식이 필요할 수도 있는 구축 난이도와 용량이 증가할수록 구입해야되는 하드디스크 비용, 24시간 운영시 청구되는 전기료, 정전 등 갑작스런 상황에 따른 데이터 손실 우려 등 고려해야 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 나스를 구축하는 장점도 많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사양에 원하는 서비스, 프로그램들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고 지인에게 공유시 클라우드에 비해 본인의 통제하에 공유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서 솔직히 조건이 된다면 직접 나스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좋다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개인 나스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서 두가지 모두 구축해놓았는데 개인적으로 저전력 나스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무제한 구글 드라이브를 연결하여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본격적으로 G Suite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G Suite by Google Cloud

https://gsuite.google.com


 이전까지는 Google Apps for Work의 기업용 서비스였습니다. 회사를 대상으로 회사메일계정을 생성해 주고 구글 서비스들을 활용하여 회사 내부 직업들간의 업무 협업을 도와주는 플랫폼 서비스였는데 지금은 어느 순간 G Suite라는 이름으로 회사 말고도 그룹이나 팀을 이루어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물론 그전 서비스에서도 개인 도메인이 있으면 회사가 아니더라도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능 설명 전에 가장 중요한 비용과 구글 드라이브 제공 용량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기본 Basic 플랜은 사용자당 매월 5달러 또는 사용자당 연간 비용 50달러로 30GB의 저장용량을 제공한다고 나와있고 Business 플랜은 사용자당 매월 10달러 또는 사용자당 연간 비용 120달러로 무제한 저장용량을 제공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참고로 부가세 제외 금액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비용 책정이 사용자당 비용으로 결제해야 된다는 것과 Business 플랜의 무제한 용량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회사 또는 팀의 사용자가 5명 이상이 되어야 무제한 용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명 미만이라면 사용자당 1T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게 됩니다.


 비용 결제는 하나의 관리자 계정(결제 계정)에서 G Suite에 가입해서 도메인을 등록 후 매월 또는 매년 사용자 수 만큼 결제하면 되고 관리자 계정에서 등록한 도메인을 이용하여 직원의 메일 계정을 생성해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회사의 전체 인원이 6명이고 Business 플랜을 가입하여 전체 인원이 다 이용하게 된다면 6명의 이용료 60달러를 매월 결제하게 되면 각 계정 별로 구글 드라이브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체 그룹에서 하나의 구글 드라이브 계정을 무제한 용량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관리자 계정에서 생성한 각 계정 별로 별도의 구글 드라이브가 생성되거 각각 무제한 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로의 구글 드라이브는 연동 되지 않고 관리자도 각 계정의 구글 드라이브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서비스에 가입해서 등록한 도메인이 예를 들어 2ss.kr 이라면 관리자가 papa 라는 아이디로 계정 생성을 한다면 papa@2ss.kr 이라는 구글 이메일 계정이 하나 생성된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아이디는 일반 구글 계정처럼 구글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G Suite 서비스를 쓰는 목적은 구글 드라이브 용량 무제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서비스에 대한 상세설명은 더 설명할 것도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홈페이지 나오는 기능 설명들은 일반 구글 계정으로도 사용 가능한 지메일,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구글 문서 등의 구글 서비스 외에는 특별한 기능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개인 도메인으로 이메일 계정을 생성할 수 있고 구글 서비스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서 서로 공유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의 특별함 밖에 없어 보입니다. 물론 G Suite 서비스를 알차게 사용하는 회사나 팀들이 있을거라고 생각되지만 저는 이 정도선에서만 이 서비스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기능이나 활용 내용은 G Suite 홈페이지(https://gsuite.google.com)에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이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로 구글 드라이브 용량 무제한을 이용할 수 있는 G Suite for Education 이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일반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고 교육기관에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 학교에서 이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계정을 생성 받아서 이용할 수 있겠지만 국내 몇 몇 학교가 Education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베이(ebay)에 가보면 G Suite 계정을 싸게 판매하는 해외 셀러들이 있는데 구매를 조심해야 되는게 교육기관용인 G Suite for Education에 가입된 관리자 계정으로 계정을 생성해주는데 불법적인 방법이나 편법으로 G Suite for Education 서비스를 인증받아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서 구글에서 계정 정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구글에서 이런 계정들을 정지 시키는 상황이 발생되어 이베이해서 계정을 구매한 국내 사용자들이 구글 드라이브의 자료도 백업받지 못한 상태로 정지되었었습니다. 


 주변 지인들끼리 5명이상 모아서 가입 후 이용하시거나 국내에 정상적으로 이용 중인 G Suite 그룹에 가입해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잘 검색해 보면 규모가 크면서 관리가 잘되는 그룹들이 있습니다. 


 저는 구글 드라이브 무제한 용량을 나름 꽁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저는 방통대 학생이라 이메일 계정 신청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내사항에 졸업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큰 이변이 없는 한 쭈욱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발 구글은 아마존과 같은 뒤집기 정책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에버노트도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무제한 용량 제공한다 시행했다가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지자 감당하지 못하고 몇달 안가서 용량 제한한적이 있었는데 구글은 무제한 정책 잘 유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구글이 이런식의 서비스를 많이 제공하다 보면 언젠가는 구글이 세상을 지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구글 포토 무제한 무료 정책을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G Suite에 대해 소개했는데 믿을 만한 지인들 5명이상 섭외해서 이용하는게 제일 좋고 그럴 수 없다면 규모가 큰 G Suite 그룹에 들어가서 이용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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