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XPEnology) 자체 패키지로 구글 드라이브를 연결하는 방법들


안녕하세요. 이수아비 입니다.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읽기 전용 마운트 프로그램인 plexdrive에 대해 시놀로지(XPEnology)에 설치하기 강좌를 진행 했었습니다. plexdrive의 장점은 미디어에 최적화된 캐시로 인해 빠른 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다는건데 단점은 읽기 전용이라서 토렌트 등으로 다운로드 받은 동영상 파일을 다시 구글 드라이브로 업로드 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시놀로지에서 구글 드라이브로 업로드 하는 방법에는 제가 알기론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클라우드 싱크(Cloud Sync) 패키지를 이용한다.

클라우드 싱크는 시놀로지 나스와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 간에 폴더 동기화 패키지로 [패키지 센터]에서 [클라우드 싱크] 패키지를 설치하면 다양한 클라우드를 연결하여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공되는 동기화 가능한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드롭박스 (Dropbox)
  • 구글 드라이브 (Google Drive)
  • 원드라이브 (OneDrive)
  •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 (Amazon Cloud Drive)
  • 박스 (Box)
  • 바이두 클라우드 (Baidu Cloud)
  • S3 저장소 (Amazon Web Service)
  •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 (Google Cloud Storage)
  • 오픈스택 스위프트 (OpenStack Swift)
  • 휴빅 (hubiC)
  • 얀덱스 디스크 (Yandex Disk)
  • 메가 디스크 (MegaDisk)
  • WebDAV

현존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 지원하려고 하는게 목표인지 참 많이도 지원하네요. 이 중에 주목할 건 WebDAV를 지원한다는 건데 다른 나스(NAS)나 서버와 동기화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클라우드 동기화 설정 할때 3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1) 양방향 

 - 시놀로지의 폴더와 클라우드의 폴더를 항상 똑같게 유지 합니다.

2) 원격 변경 사항만 다운로드

 - 클라우드 폴더에서 변경된 사항만 다운로드 받습니다.

 - 시놀로지 폴더에서 파일을 추가하거나 삭제 시켜도 클라우드 폴더에는 영향이 없고 클라우드 폴더에서 파일이 추가될때 시놀로지 폴더로 다운로드 됩니다.

3) 로컬 변경 사항만 업로드

 - 시놀로지 폴더에서 변경된 사항만 업로드 합니다.

 - 클라우드 폴더에서 파일을 추가하거나 삭제 시켜도 시놀로지 폴더에는 영향이 없고 시놀로지 폴더에서 파일이 추가될때 클라우드 폴더로 업로드 됩니다.

동기화 작업을 생성 후에도 해당 옵션들은 언제든 변경할 수 있습니다.
동기화 작업을 생성하고 설정 화면에서 [폴링 주기], [트래픽 제어]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폴링 주기는 새로고침하는 간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속도가 최대 속도까지 잘 나오는 장점이 있지만 구글 드라이브를 직접 연결해서 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양쪽의 파일관리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백업 용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파일스테이션에서 [원격 연결] 설정으로 구글 드라이브를 연결하여 이용한다.

파일스테이션에서 하는 원격 연결은 클라우드 싱크와는 다르게 직접 접속 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일스테이션을 실행 합니다.



[도구] - [원격 연결] - [연결 설정] 클릭하면 '연결 가능한 Cloud Service 또는 서버 프로토콜을 선택' 하라는 [원격 연결 설정 마법사] 창이 나옵니다.

이 기능으로 연결 가능한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박스 (Box)
  • 드롭박스 (Dropbox)
  • 구글 드라이브 (Google Drive)
  • 원드라이브 (OneDrive)
  • FTP
  • SFTP
  • WebDAV / WebDAV HTTPS

클라우드 싱크보다 지원되는 서비스가 적지만 주로 쓰는 유명한 서비스들은 다 있는 것 같고 FTP와 WebDAV도 지원해서 활용도가 높아 보입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연결하게 되면 파일스테이션에 폴더 목록이 나타나며 바로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 공유 폴더 목록에 [Google Drive] 폴더가 생기고 그 아래 구글 계정 폴더가 생깁니다. 여러개의 계정을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원격 연결] 방법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라 편하기는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보면서 느끼는 단점은 이 방법은 속도가 느립니다. 업로드 하거나 다운로드 할때도 느리지만 폴더 목록을 볼 때도 느려서 한번씩 접속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시놀로지(xpenology) 자체 패키지로도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지만 제가 느끼기엔 미디어 스트리밍 용(읽기 전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plexdrive가 빠르고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구글 드라이브 연결에 이렇게 집착하는 이유는 최근 구글 드라이브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G Suite 그룹들이 많이 생기고 있고 월 13,000원 전후의 가격으로 무제한 용량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무제한 용량을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헤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글 드라이브 무제한 용량을 이용하기 위한 조건이 있긴 하지만 잘 검색해 보시면 괜찮은 그룹들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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